오늘 우리 식구들은 점심 도시락까지 싸서...전남 고흥으로 늦은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설 연휴때는 날씨가 추워서 가지 못했거든요...
따뜻한 봄인 한식 때 다녀와도 될텐데...그때 일은 모르는 일이라 늦게라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먼저 시할아버님과 시할머님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고...
시아버님 산소에도 성묘를 한 다음...돌아오는 길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일찍감치 집에서 출발한데다가...차가 막히지 않아서 성묘를 일찍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돌아오는 길에 "서재필 기념공원"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서재필 기념공원은 전남 보성군 문덕면 용암리에 위치한 공원으로...
그동안 성묘를 갔다올때마다 지나치던 곳인데...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번번히 그냥 지나치던 곳입니다.
마침 오늘은 날씨도 좋고...차도 막히지 않아...느긋하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서재필 기념공원이 보성군에 세워진 이유는 아마도 선생의 생가가 이곳이기 때문인 듯싶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차를 주차시키고 기념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기념공원은 입장료가 없어서...자유롭게 드나들 수가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공원 부지가 생각보다 넓어서...
우리가 나올 때쯤에는 몇몇 사람들이 공원 안에서 공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사진 한 컷을 찍었습니다...
날씨는 좋았는데...시간이 이른 오후라 그런지 햇빛이 비치는 각도가 사진찍기에 적합하지 않았네요...
건물이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독립문 조형물과 서재필 선생의 동상입니다...
서재필 선생의 호가 "송재"라는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동상에 "송재 서재필선생상"이라고 새겨 있었거든요...
동상 받침대에는 독립신문과 서재필 선생 연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공원 안으로 더 들어갔습니다...



공원 안으로 더 들어가면 보이는 사당 입구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곳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에 있는 "선양관"이라는 건물로 발걸음 먼저 옮겼습니다.



"선양관"건물입니다...이곳엔 독립운동을 하던 인물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선양관 안의 모습입니다...독립운동가의 사진은 전부 다 찍지 못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선양관에 전시된 독립운동가 사진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양관에서 나와 다시 발걸음을 서재필 선생의 사당으로 옮겼습니다...


서재필 선생의 사당과 사당 안에 모셔진 선생의 초상입니다...
방문객의 수가 적어서인지...아니면 오늘이 특별한 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향대는 꺼져 있더군요...
이 곳이 서재필 기념공원의 가장 안쪽이라 우리는 다시 공원 입구쪽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들어올 때 미처 가지 못한 "서재필 기념관"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재필 기념관은 공원 입구에서 왼쪽에 위치해 있는 건물인데...들어올 때 그냥 지나쳤습니다...
기념공원에서 볼거리는 이 건물에 많이 있었기에...마지막으로 둘러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재필 기념관의 모습입니다...
멀리서 전체적인 건물 모습을 먼저 찍고 가까이가서 현판이 잘 보이도록 한번 더 찍었습니다...
기념관 안은 단촐했습니다...
제1전시실로 들어가면 모든 전시물을 다 관람할 수 있으며...바로 출구로 나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제1전시실 입구에는 독립운동가의 전신 사진들이 인물 실제 크기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전시실 벽을 따라 우리나라 근대사의 역사가 사진과 함께 펼쳐져 있었습니다..
또한...서재필 선생의 행적과 독립신문의 역사...역시 사진과 함께 벽을 따라 전시되어 있더군요...

양이 방대해서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동영상으로 간단하게 찍었는데...
디카로 찍은 것이라...화면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저희 디카는 동영상을 찍을 때는 플러쉬가 작동이 되지 않거든요...



화면이 어둡고...전시물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어쨌든 찍은 걸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아이들이 더 크면 아이들 학교 공부를 위해서라도 다시 방문해서 천천히 살펴보고 싶더군요...



출구쪽에 전시되어 있는 고종의 하사품입니다...

우리는 서재필 기념관을 나와서 바로 공원밖으로 나오지 않고...
기념관 건물 옆으로 돌아들어가 보았습니다...
기념관에 들어가기 전에 그곳에서 닭울음 소리도 들린데다가 정자까지 보여서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처음엔...닭울음 소리만 들었을 때 닭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 보니 공작새도 보였습니다...
물론...그 외에도 여러 품종의 닭과 몇몇 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안내문 같은게 없어서 무슨 새인지까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설명문에는 이 새들을 누가 기증해 주었다고만 되어 있었습니다...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제가 까먹었습니다...


서재필 기념공원에 있는 공작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공작의 꼬리가 활짝 펴져 있었으면...정말 예뻤을 텐데...
아쉽게도 우리가 그곳을 떠날 때까지 꼬리를 펼치지 않더군요...
다행히 다른 하얀색 공작이 마침 꼬리를 펼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공원을 나갈 때 한쪽에서 공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입니다...
공원 부지가 넓은데다가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도 없어서...
이렇게 아이들을 데리고 공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한쪽에 있는 육교는 기념공원 건너편에 있는 조각공원과 연결된 육교입니다...
거기서 바로 건너와 관람할 수 있도록 육교까지 만들었더군요...

서재필 기념공원은 아이들에게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공부가 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저녁에 모임 약속이 있어서...
전시물을 천천히 관람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 다시 한번 와서 제대로 관람하고 싶군요...

Posted by 메이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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