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해서 포스트하는게 좀 늦어졌습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해서 겨우 원상복구를 시켜놓았답니다.


이별을 결심한 김승유와 이세령은 허름한 오두막집에서 가락지를 나눠 끼며 부부의 인연을 맺습니다.
두사람은 서로의 그림자가 되고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로 단단히 결속시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미래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암흑 그 자체라 이 이별이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다음날 아침 두사람은 수양대군의 사저 앞에서 정말로 이별을 합니다.
그렇게 김승유를 떠나보낸 이세령은 사저에 나온 남동생 숭이의 병간호에 매달립니다.


집으로 돌아온 김승유도 함길도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조석주를 비롯한 빙옥관 식구들은 김승유와 함께 함길도로 가기로 합니다.
다만, 김승유의 형수님과 조카 아강이는 위험때문에 이곳에 남아 있기로 합니다.
김승유는 관노가 된 경혜공주도 함길도로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경혜공주가 완강하게 거절합니다.


한편 이세령의 간호에도 세자 숭의 병은 차도를 보이지 않고 급기야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수양은 세자 숭이 죽은 게 이세령 탓이라며 그녀를 모든 기록에서 삭제하고 다시 신면의 노비로 보냅니다.


함길도로 거점을 옮긴 김승유는 이시애와 손을 잡고 함길도 대부분의 땅을 손에 넣습니다.
급기야 수양은 이시애와 김승유를 잡기 위해 신면을 함길도 절제사로 임명합니다.
이에 신면은 함길도까지 이세령을 데리고 갑니다.
한편, 신면이 새로운 함길도 절제사로 왔다는 소식을 접한 김승유는 한편으로 착찹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런 김승유에게 조석주는 자신이 계속 김승유를 돕는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그 옛날 김종서 장군이 6진을 개척할 때 노비였던 조석주의 부모를 면천시켜 양인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조석주의 부모는 김종서를 임금보다 더 높은 분처럼 떠받들었고 조석주는 그 은혜를 갚고자 했던 것입니다.


한편 신면과 함께 함길도에 도착한 한명회는 이세령을 인질로 김승유를 꾀어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이세령의 몸종 여리가 이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세령은 말을 타고 김승유에게 위험을 알리러 달려갑니다.
이세령은 간신히 반군들과 만났지만 이세령이 신면의 노비라는 걸 알아차린 반군들은 이세령을 첩자로 의심합니다.
그리하여 반군들에 의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다행히 아슬아슬한 순간에 김승유가 나타나 이세령을 구해줍니다.
그렇게 매일 밤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세령에게서 신면의 계획을 들은 김승유는 일단 이세령을 산채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는 이시애를 비롯한 산채 사람들에게는 이세령을 자신의 아내라고 소개합니다.
김승유는 이세령의 일로 신면이 공격해 올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는 미리 함정을 파 놓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예상대로 신면의 부대는 텅 비어 있는 산채를 공격해 오고 미리 매복해 있던 김승유는 그런 신면을 공격합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이 싸움은 병사들을 이끌고 나타난 한명회에 의해 일단 소각상태로 접어듭니다.


김승유를 비롯한 반군들은 본격적인 큰 싸움을 대비하기로 합니다.
이세령도 빙옥관 식구들과 함께 다시 한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드디어 신면의 부대와 김승유의 반군은 전면적인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복해 있던 한명회의 군대가 쏜 화살에 엉뚱하게 신면이 맞아버렸습니다.
김승유는 이 사태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같은 편에까지 화살을 쏘는 군대라니...
결국 신면은 자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서야 김승유와 화해아닌 화해를 하고는 비로소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이 싸움의 결과는 김승유가 이끄는 반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김승유는 함길도의 일은 이시애에게 맡기고 자신은 한양으로 내려가 때를 보아 수양을 치기로 모의합니다.


이세령은 승법사에서 경혜공주와 재회를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김승유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만 승법사를 찾아온 수양에게 아이를 가진 사실을 들키고 맙니다.
수양은 너무나 화가 나서 이세령을 방에 가두고 감시하게 합니다.
한편, 조석주와 한양에 도착한 김승유는 이시애가 배신자때문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는 수양이 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승법사를 찾는다는 소식도 접합니다.
김승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합니다. 그는 조석주와도 헤어져 단독으로 수양을 치기로 마음먹습니다.
이제는 김승유와 수양 단 두사람의 대결만이 남았습니다. 조석주에게는 결과가 어떻게되든 이세령을 부탁합니다.


승법사에 몰래 잠입하는데 성공한 김승유는 드디어 수양의 목에 칼을 들이댑니다.
하지만 수양은 자신의 목에 칼이 와닿아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복수한다고 많은 사람들을 죽인 김승유에게 자신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 고 힐난합니다.
김승유는 결국 수양의 부하들에게 붙잡히고 곧바로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때마침 달려나온 이세령과 중전에 의해 당장 목숨을 구명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김승유가 옥사를 하고 이세령이 그 뒤를 따라 죽었다고 알려집니다.
하지만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수양은 휴양차 떠난 곳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데리고 있는 김승유를 봅니다.
김승유와 이세령을 보다 못한 중전이 두 사람이 죽은 것처럼 꾸미고 멀리 떠나보냈던 것입니다.
김승유는 그 사건 이후 앞을 못 보게 되었지만 그 대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비로소 평온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수양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는 대신 사랑하는 여인을 얻었습니다.
두사람은 그렇게 삶과 죽음을 서로에게 허락하는 위대한 사랑을 얻었습니다.

겨우 <공주의 남자>리뷰를 마칠 수가 있었네요. 당분간 드라마 리뷰는 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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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이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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